[자작] 소형 브라인 부화기 ( 콩돌 X )
물생활 하시고 브라인을 끓이시는 혹은 알아보신분들은 하비 알테미아 브리더 라고 들어 보신적 있으실거에요.
독일 하비라는 업체에서 만든 브라인 부화기인데 콩돌 필요없고 소금양만 맞춘 물에 브라인을 소량 풀면 부화 후 빛에 모이는 습성을 이용해서 중앙으로 모이는 원리 인데요.
중간에 높이가 다른 칸으로 인해 탈각된 알이 걸러지고 움직이는 브라인만 중앙에 모인다고 합니다.
듀플라앤하비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공식 구매 사이트로 들어 가실 수 있어요. 구매는 여기서만 되는 것 같습니다.
위 그림같이 생겼어요ㅎㅎ 확실히 기성품은 브라인 뜨는 컵도 있고 편리하긴 하겠지만 가격이 사악하죠..
그래서~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본 자작 브라인 부화기를 만들어 봤어요.
1개 만드는데 가격은 5천원정도.. 위에껀 23000원 정도인데 4개는 만들겠네요.
아크릴 본드까지 구매 해주시고 대충 계산해서 아코빅스라는 사이트에서 구매 했어요.
브라인이 나오는 구멍을 뚫어야 해서 2개는 특수가공으로 신청, 일반가공과 같은 사이즈로 신청한게 오차가 1~2mm정도 나버려서 틈이 발생했네요.. 이 것 때문에 만드는데 애좀 먹었어요.
결국 실리콘을 발랐어요. 다음 부터는 딱 맞추는 식이 아니라 덮는 방식으로 해야겠어요. (1세트만 시킬껄...)
요게 한 세트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인데 왼쪽 막대는 뚜껑을 만들기 위해서 구매 한 거에요. 근데 뚜껑 아크릴을 구매 안해 버렸............
테이프로 임시 고정을 한 뒤 아크릴 본드를 이용해서 붙이고 붙이고.. 마지막은 실리콘으로 틈을 메꿧어요.
최종 적으로 본드독도 뺄겸 물샘 확인을 하루 해줬습니다.
다음 날.. 다행이 물샘은 없었어요ㅎ
소금물을 맞춰서 브라인을 투입해주고 아크릴판으로 위를 덮어줬습니다. 맨 오른쪽 사진에 보시면 빛이 구멍을 통해 백색 아크릴에 쏘아지고 있죠? 그걸보고 브라인들이 모여서 밖으로 빠져나온다네요.. 흰색 박스안으로
잘될지 걱정입니다ㅎㅎ 24시간지나면 아침해가 딱 저리 비출테니 자연 타이머를 맞춰뒀어요.